제주도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유치에 대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필요 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9일 오전 열린 월례기획조정회의에서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후반기 제주문화예술의 섬 정책 중 특히 ‘문화예술 교육기관 유치’에 기대를 표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도의 계획대로만 된다면 함덕고와 애월고의 예술과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도내에서 진학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제주도의 추진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도와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이를 통해 읍·면 고등학교와 문화예술교육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2일 후반기 제주 문화예술 섬 추진 계획을 통해 미래세대 문화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같은 전문 인력 양성학교를 오는 2018년 제주 특성에 맞게 유치·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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