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인터넷 중독 예방 청소년 건전 성장 노력”
“사이버 범죄·인터넷 중독 예방 청소년 건전 성장 노력”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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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스마트쉼센터

지역 청소년들의 사이버 범죄(도박) 및 인터넷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경찰청-스마트쉼터’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제주지방경찰청(치안감 이재열)은 29일 오전 11시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스마스쉼센터(소장 우정애)와 청소년 사이버범죄․인터넷 중독 문제 대응을 위한 ‘제주경찰청–스마트쉼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청소년들의 사이버 범죄(도박)와 인터넷 중독 문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 기관이 협력하여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제주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학교폭력 검거인원은 2013년 216명에서 2014년 166명, 지난해 16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사이버 범죄 검거 인원은 2013년 23명에서 지난해 96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3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관한 전문적 교육이 부족과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버 유해 환경(도박·게임·불법 다운로드 등)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경찰을 설명했다.

이날 김태형 경찰청여성청소년과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기관간의 협업 활동은 필수적인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간 청소년 선도․보호라는 공통된 목표에 대해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고, 우정애 스마트쉼센터 소장은 “청소년 인터넷 중독․사이버 범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경찰과 힘을 합쳐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응해 나가면 우리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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