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아 육상양식어류 피해예방을 위한 특별 지도. 점검 등 관리를 강화했다.
6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관내 양식장에 대한 예찰 및 관리자책임자와의 면담조사결과 양식장에 취수되는 수온이 대정읍 등 서부지역 수온이 낮 최고 27도, 오전과 오후에도 25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제주군은 고수온기 육상양식장 관리지도는 물론 태풍 북상에 따른 재해예방 지도에 행정을 모으고 있다.
남제주군은 다음달 말까지 육상수조식 양식장 160개소와 종묘생산시설 29개소 등 모두 189개소에 대해 태풍에 의한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설물 관리 및 배수펌프, 비상발전기 작동여부와 산소발생장치 등 재배대비 양식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18~22도인 넙치 양식의 적정 사육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어병 발생 가능성이 크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생리적인 장애는 물론 폐사에 이르기 때문에 어류의 사육밀도를 낮춰 15~17kg(㎥)이하로 유지토록 하고 사육수조 수심을 60~70cm기준으로 1일 24회전 이상 환수량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남군 관계자는 "피해최소화는 물론 클린육상양식장 운영과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넙치 생산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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