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김녕풍력발전기 화재 재조사' 촉구 논평
제주환경운동연합, '김녕풍력발전기 화재 재조사' 촉구 논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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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발전기 화재 원인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4일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에너지공사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논평을 통해 “감사위 감사결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해 7월에 발생한 김녕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1호기 화재사고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면서 책임소재도 불분명하게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제작사에는 특혜를 제공했고, 에너지공사 스스로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이번 종합감사결과로 지난해 꾸준히 제기되었던 김녕풍력발전단지 1호기 부실조사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에너지공사는 이번 종합감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드리고, 도민사회에 분명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 역시 에너지공사에 분명한 책임을 요구하고, 에너지공사가 제대로 혁신될 수 있도록 강력한 관리와 감독에 나서야 한다”면서 “풍력발전기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한 추가조사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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