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미트제주점의 미국산 돼지고기 취급에 대해 도내 축산업계가 지역축산 기반의 붕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식육점 일각에서는 이 문제가 자칫 수입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확산되는 게 아닌 지 촉각.
한 식육점 업자는 “지난해부터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일반 서민들은 맛보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며 “따라서 수입돼지고기 취급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는 옳지 않다”고 지적.
축산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대형할인매장 중 유일하게 이미트가 지역경제 상황은 안중에 없이 수입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식유점의 경우도 과연 원산지표시를 제대로 해 정당한 가격에 수입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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