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공사 수주액 증가세로 반전
도내 건설공사 수주액 증가세로 반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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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과 비교 2% 상승

도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대한건설협회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195개 회원사의 공사수주액은 355억5500만원으로 전년 7월(348억8600만원)보다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 21% 감소 후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누적수주액 감소폭도 6월 10%에서 지난달 9%로 1%포인트 줄였다.

지난달 공사수주액 증가는 관공사 계약이 늘어난데 기인했다. 7월중 공공부문 계액실적은 2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34억원에 비해 23% 늘어났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 7월 115억원에 비해 42%나 감소한 6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190억원으로 전년 7월(154억원)보다 23% 증가했으나 건축은 166억원으로 전년동기(195억원)보다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경기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분의 활성화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분은 입찰집행이 이뤄진 동부관광도로 일부구간 확장공사와 도외공사인 속초항 북방파제 연장공사 등 등 대형공사 계약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어서 공사 수주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 도.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민간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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