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
  • 제주매일
  • 승인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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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승훈·김한영)는 지난 22일 성산읍주민자치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사업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2가구에 모국 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산읍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모국 방문 대상자는 성산읍에 5년 이상 거주하고, 3년 이내 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여성으로,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다문화 가정 2가구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A씨는 배우자, 자녀 2명과 함께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모국인 캄보디아를, B씨는 배우자, 자녀 1명과 함께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모국인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는 “외로이 타국으로 시집 온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주민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한영 위원장은 “이번 고향 방문은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추진됐다”며 “남편과 아이들이 아내,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고 가족 간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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