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작가와 대화서 청년과 청춘의 의미 고민

청년작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청년작가들이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현실을 헤쳐 나가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그들이 전하는 ‘ㄲ의 다섯 가지 법칙’. ‘꿈·깡·끼·끈·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갤러리 전시가 오는 27일 시작된다.
제주청년미술작가회(회장 이승수)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제주시 남성로에 위치한 꿈인제주 갤러리에서 ‘ㄲ의 다섯 가지 법칙’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년작가 10인의 릴레이 개인전을 연다.
전시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청년작가회 ‘바지,락’ 소속 작가 강태환, 김소라, 문성공, 신승훈, 최창훈, 고윤정, 강은정, 조기섭, 이승수, 이성종 등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일주일 간격으로 각각 개인전을 열어 각자가 가진 고민의 결과물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결성된 ‘바지, 락’은 그동안 청년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대한 고민을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다양한 이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청년작가들이 한 자리에서 창작활동에 대한 고민과 청년·청춘의 의미 등 각자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논하는 특별한 기획전시인만큼 ‘청년전’의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대화를 오프닝행사로 진행하며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청년작가회 ‘바지, 락’은 “제주지역작가들의 객관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을 통해 창작생활을 근간으로 지역의 정서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예술혼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참여 작가마다 다른 의미로 써 내려가고 있는 ‘ㄲ’의 다섯가지 법칙을 전시를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