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서 수리를 하면서 10여년간 노동판에서 알고 지내던 동료의 미성년 딸을 1년 이상 성폭해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5일 10대 여학생에게 상습적으로 몹쓸 짓을 한 양모씨(41)를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9월 A양(15)에게 휴대전화를 사준 뒤 A양에게 전화를 걸어 불러낸 후 자신의 집에서 "식구들과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 몹쓸 짓을 하는 등 1년간 13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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