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 지원
추석 대비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 지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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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50억원 …업체당 2억 이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지역 소재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2억원 이내(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이다. 단 부동산업과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 등은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1년으로, 은행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50% 이내)를 은행에 낮은 금리(8월 현재 연 0.75%)로 지원하는 구조다. 금리는 업체별 신용도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결정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운전자금 지원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은행도 ‘추석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500억원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일반자금 4억원, 구매자금 및 상업어음 할인 1억원)이내이다.

대출금리는 일반자금대출인 경우 최대 1.0% 이내에서 인하되며, 구매자금 대출 및 상업어음 할인은 기간에 따라 업체 신용등급별 금리보다 0.5%~1.0% 인하해 적용한다.

또한, 특별자금 지원기간 중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기간을 특별 연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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