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근로에 나섰던 50대 여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표선해수욕장 인근 소공원에 공공근로자 강모(57·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표선면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강씨는 이날 동료 1명과 함께 표선해수욕장 인근 소공원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다.
공공근로 담당 공무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표선해수욕장 입구 교차로에서 공공근로자들과 만나기로 했지만 강씨가 보이지 않아 소공원에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담당 공무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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