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내 고령 해녀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소는 제주의료원과 함께 제주시 거주 해녀 80명을 대상으로 혈압, 체지방 검사와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료원 송대효 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잠수병으로 두통, 관절통 등을 호소하는 해녀들을 위한 '고압산소치료의 이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심각한 만성질환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는 해녀들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물질 현장인 해녀 불턱으로 찾아가 치매예방관리, 웃음치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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