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육상의 희망 고희주(남녕고 3)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겸 제4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고등부 3000mSC(장애물경주)에 출전한 고희주가 11분29초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고희주는 지난 7월 KBS배전국육성경기선수권대회에서 11분1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여자초등부 80m 윤하은(외도초 4)은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배소영(경기 상탄초·11초23)에 이어 11초78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 중ㆍ고육상경기연맹에서 주최하고 보은군육상협회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중학교부 36개, 고등학교 42개, 중․고등학교 1학년 참가 26개, 초등부 16개 등 모두 120개 종목에 4,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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