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 도 전입권유 'NO'
제주시 공무원, 도 전입권유 'NO'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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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조만간 여름철 정기 공무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가 내심 제주도로 ‘점을 찍어’ 제주도 전입을 권유했던 사무관급 공무원들이 잇따라 ‘NO'를 고수한 것으로 전해져 제주시청 공직사회 전체가 설왕설래.

제주시 내부에서는 이와 관련, 제주도는 최근 기술직 사무관 1명과 행정직 사무관 1명 등 2명의 사무관급을 제주도로 불러들이기로 하고 당사자들에게 사전 통보했으나 이 가운데 행정직 K사무관은 제주도 전입을 완강하게 거부했으며 또 다른 행정직 K사무관도 도청행을 거부했다는 소문이 팽배.

제주시는 상황이 이처럼 꼬이자 임의로 행정직 사무관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제주도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분위기가 일고 있는데 대해 한 공무원은 “주민투표 후에도 계층구조에 대한 상황이 유동적인데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불투명성 등을 감안, 상당수 사무관들이 ‘모험’을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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