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A(23·인도네시아)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55분께에는 제주시 우도 비양동 포구 남쪽 100m 해상에서 튜브를 타던 관광객 송모(45)씨와 황모(48·여)씨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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