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대평포구 해녀탈의장 인근 해상에 남방큰돌고래가 죽어있는 것을 순찰 중인 해경이 발견했다.
이 돌고래는 길이 2m26cm, 너비 45cm, 무게 100kg의 4~6세 정도 되는 암컷으로, 발견 당시 포획 또는 혼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은 돌고래 사체를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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