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경영으로 도민 이해 성공"
"지역밀착경영으로 도민 이해 성공"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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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전 100일

4일로 제주이전 100일을 맞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첨단과학 기술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가시화, 지역밀착경영을 통한 도민이해 획득 등 성과로 꼽았다.
2002년 5월 15일 설립된 개발센터는 당초 본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정했다.
방만한 경영 등이 지적되면서 제주도 이전 필요성이 언급됐고 진철훈 이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27일 제주이전을 단행했다.

특히 개발센터의 제주이전은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1호사례로 노사간의 완전합의를 통한 자율적인 본사이전으로 남다른 평가를 받았다.
본사 이전시 직원 이주 67명을 포함 207명의 제주정착을 이룬 개발센터는 제주이전으로 무엇보다 3대 핵심프로젝트 사업의 순조로운 부지확보가 이뤄졌다고 돌아봤다.

3대프로젝트의 부지확보현황을 보면 첨단과학기술단지 수용재결 접수분 포함 85%, 휴양형 주거단지 총 토지주 408명중 219명 동의, 신화. 역사공원 총 사업부지의 66%인 81만평 매입 등이다.
개발센터측은 이러한 성과가 도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이뤄진 결과물로 여기고 향후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가장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개발센터 앞에 놓인 과제물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역 상인들의 반발을 부른 '쇼핑아울렛 사업' 등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업에 대한 조정능력 부재를 포함 면세점 이익금에 한정되다시피 한 자금 운용의 폭,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외자유치 등이다.
도민들은 "건교부 소속이기는 하지만 제주도민의 개발센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개발센터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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