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빛로드’ 향연 펼쳐진다
제주 ‘금빛로드’ 향연 펼쳐진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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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퍼레이드·경축음악회 오늘 국제관악제 하이라이트
▲ 제21회 제국국제관악제가 열리고 있는 지난 13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해병대군악대 모습.

‘관악의 울림’이 제주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그저 듣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이들에게도 자연 바람과 함께 듣는 관악의 울림은 한층 풍성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폐막을 하루 앞둔 15일 관악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주국제관악제 시가퍼레이드가 제주문예회관 광장에서부터 제주해변공연장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시가퍼레이드는 해군군악대·의장대, 해병대군악대 등이 참여하며 제주문예회관 광장-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칠성로쇼핑거리-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진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는 관악의 향연을 직접 느끼지 못했을 도민들에게까지도 그 울림을 전하기 위해 매년 광복 경축시가 퍼레이드를 열며 금빛 로드를 통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도로 위에서 무르익은 분위기는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까지 계속된다.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제주해병대군악대가 함께하는 경축음악회가 기다리고 있다.

경축음악회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필립 랑그렛의 지휘로 트럼펫에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준우승자인 안석영, 라이오넬 자케로드, 제25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을 수상한 대금 박명규, 튜바에 오이스딘 바디스빅, 제주도립제주·서귀포합창단과 제주실버합창단,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의 화합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064-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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