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는 얼마 전 새벽 시간대에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한 공중화장실 성폭행 미수 사건에서 범인 검거에 협조한 시민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범인을 제압해 피해자가 몸을 피할 수 있게 했고, 시민 B씨는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을 수 있게 했다.
김학철 동부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피해자의 구조 요청을 듣고도 그냥 지나쳤다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제압해 이를 막아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타인의 위험 상황을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 도와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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