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부터 안전등급 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발생 위험제거를 위해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1월말까지 지속 관리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과 지역에 대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도와 행정시 등 시설관리 주체별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특정관리대상시설 및 신규 추가 시설에 대해 국민안전처의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등급 평가 매뉴얼에 따라 안전등급(A~E)을 평가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시설 및 위험요인에 대한 장·단기 해소 대책을 수립,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 및 사용제한·금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또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보강 등의 명령을 하게 된다.
현재 도내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총 1,623개소(시설물 204개소, 건축물 1,419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중 재난위험시설인 D·E등급은 23개소가 있지만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으로 이주 및 철거 중에 있어 큰 위험이 없다고 확인됐다.
한편, 중점관리대상시설인 A~C등급은 관리주체가 연 2회 이상, 재난위험시설인 D~E등급은 월 1~2회 이상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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