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기념일’ 등 총 4편 선정
다음 달 열리는 제17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나의 기념일’을 포함한 총 4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제주여성영화제 비경쟁 부분 ‘요망진(똑부러진) 당선작’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여성주의 삶을 공감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재능 있는 여성감독을 발굴하고,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섹션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한 ‘요망진 당선작’ 공모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21편이 늘어난 총 9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지난 2일 열린 심사에서 ‘나의 기념일’ ‘로프공의 밤’ ‘이브’ ‘나가요’ 등 4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총평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여성의 현실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담아내는 여성영화로 적절성과 작품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전반적으로 심사했다”며 “내년에도 보다 섬세하고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폭넓게 여성의 삶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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