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공무원, 미술인에 이어 처음으로 전문기획자 출신이 수장에 오르면서 도내 미술계는 우려와 함께 관심의 눈길을.
16일 임기를 시작하는 김준기 예술과학연구소 소장은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을 시작으로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 팀장,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등을 역임한 인물.
미술계 관계자는 “요즘 문화예술계에 상상하지 못했던 분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몰라 걱정되기도 한다”면서도 “기존 관장들과는 달리 어느 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열심히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한마디.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