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김영훈 시장이 집무실을 비운 가운데 사실상 대화여객 노조원들에게 시장실을 점거당한 제주시 직원들은 이번 사태의 발단 요인 가운데 하나가 표리부동한 시내버스 정책 때문으로 알려지자 곳곳에서 착착한 심정들을 토로.
특히 상당수 제주시 직원들은 제주시 최대 시내버스 회사인 대화여객이 멈춰선지 2개월이 다되고 있는데도 제주시가 참신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파업중인 대화여객 노조원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도 지탄을 받게 되자 곳곳에서 자성의 목소리.
이와 관련, 제주시 한 직원은 “이번 시내버스 파업사태를 겪으면서 제주시가 시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냐”고 반문한 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온갖 소문들이 확산되면서 시정 전체가 매도당하는 느낌”이라고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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