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4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표선항 남동쪽으로 650m 떨어진 연안 갯바위에서 모슬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S호(9.77t·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22구조대와 100t급 경비정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장 양모(70)씨 등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S호를 갯바위에 고정시켰다.
해경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앵커줄이 끊어지면서 선박이 파도에 밀려 좌초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