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금 받기위해 고의로 어선 파손
공제금 받기위해 고의로 어선 파손
해경, 현직 수협조합장 조사
3차례 7000만원 수령혐의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수협 공제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자신 소유의 어선을 손괴해 공제금을 수령한 모 수협조합장 최모씨(57)를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씨가 2002년 3월 15일 자신 소유의 어선인 제 99함성호(29t.연승) 엔진을 고의로 손괴한 뒤 1700만원을 받아낸 것을 비롯해 같은 방법으로 수협중앙회 공제과로부터 3차례 7000만원의 공제금을 편법으로 수령한 혐의(사기)가 있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해경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조합장의 혐의내용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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