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어업인회관서 시상식
제주매일 주최로 열린 2016 제주바다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형제섬과 주변 바다를 장노출로 촬영한 고용우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매일은 지난 달 제주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다양한 수산자원을 지닌 제주바다는 어민들의 소득의 원천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이지만 바다의 중요성과 보전에 대한 의식은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은 평소 자신이 카메라에 담아왔던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평소에도 제주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던 대상 수상자 고용우 씨는 “어제 본 바다가 오늘 보는 바다와 다르듯 빌딩 숲 사이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자연이 주는 풍경은 매일 매일이 새롭다”며 “평상시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돼서 그런 것 같다”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소중함을 전했다.
이번 사진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전시실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번 사진 공모전 심사에는 김종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지남준 제주카메라클럽회장, 박민호 제주매일 사회부장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다.
■ 수상자 명단
▲대상 고용우 ▲금상 오동조 이대유 ▲은상 김미경 허주훈 김선길 ▲동상 고성무 신익수 김성숙 남신영 강연희 ▲입선 강내현 강지혜 고민정 고유라 구연호 김남희 김명선 김미소 김미영 김윤남 김윤정 김지영 김태범 김형미 남정홍 박재원 백건우 송경미 안치완 양훈석 오민석 이동관 이선미 임민혁 전경자 조용빈 지정윤 차명훈 최일성 최일찬 최진숙 한동민 한용현 홍명훈 홍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