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하나로마트사업 평가결과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사업성장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3일 올 상반기 하나로마트사업 평가결과, 도내 사업실적이 전국 16개 지역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하나로마트 대형화사업을 적극 추진한 데다 안전한 우리농산물 판매를 통한 타 유통업체와의 차별화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농협은 분석했다.
사업실적을 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모두 6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99억원에 비해 12.7%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농축산물판매가 321억원에서 372억원으로 16.1% 성장했고, 생활물자판매는 278억원에서 302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제주농협은 올해 농축산물 매출액 20% 이상 확대를 비롯해 전체매출액 15%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총매출액 중 농축산물 취급비율을 58%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평 이상 매장신축 조합에 대해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하나로마트 대형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하나로마트가 지역의 농산물 소매유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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