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다. 폭서, 불볕더위 등과 뜻이 같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린다.
대한민국 기상청을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간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지난달 4일 제주도에 첫 번째 열대야와 폭염특보가 발효되었다.
계속되는 폭염 날씨로 한전 전략량 최고치 경신하고, 닭과 돼지의 폐사, 물놀이 사고 등 tv만 틀면 폭염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일사병 등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열대야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반대로 지나친 에어컨 노출로 “냉방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그리고 혈관 건강에 취약한 고령자나, 동맥경화증,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폭염 때문에 더한 고생을 한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 등의 폭염대비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첫째,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둘째, 헐렁한 면 소재 옷을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한다.
셋째, 실내에선 선풍기나 에어컨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 한다.(실내온도는 26도 내외)
넷째, 찬물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샤워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
다섯째, 더운 여름엔 하루 2L 이상 물을 마셔 탈수 및 열사병을 예방한다.
여섯째, 검은색 옷은 열을 흡수하여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파란색, 초록색 계통의 밝은 색 옷을 입는다.
이처럼 폭염건강관리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므로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두고, 생활한다면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