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따라간…’ 출간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오수선)의 연간 창작집 ‘은하수를 따라간 쇠똥구리’가 출간됐다.
이번 제35집에는 동시작가 11명, 동화작가 9명이 작여해 총 54편의 동시와 8편의 동화를 선보인다.
표제작인 ‘은하수를 따라간 쇠똥구리’는 애기뿔쇠똥구리인 경단이가 휘파람새와 은하수의 도움을 받아 가족을 위해 쇠똥경단을 뭉쳐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책에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 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사람들이 대자연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시선을 포착한 작품도 다수 실렸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발간사를 통해 “제주도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 많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이 글을 읽고 꿈을 꾸며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발간했다”고 전했다. (문의=064-723-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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