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해상 주말 ‘태풍 영향’
제주 남해상 주말 ‘태풍 영향’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9호 ‘맛사’ 북상

8월 첫째주말의 오는 6일부터 제주지방이 올해 처음으로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제9호 태풍 태풍 ‘맛사(MATSA)’의 기상정보(제9-4호)를 통해 이날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족 약 840km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맛사는 시속 13km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이 96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8m 인 강한 대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주말인 오는 6일 오후 3시께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태풍은 현재 태풍 중심에서 반경 약 550km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주말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포함한 동중국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의 평년 발생일수는 7월까지 8.6개, 8월까지 14.1개다.

올해들어 8월 현재까지 태풍의 발생수는 9개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8월 중 평년에 발생한 태풍의 수는 5.5개이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약 1.2개 정도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