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銀 매각설 사전파악 못해
제주銀 매각설 사전파악 못해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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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자신들의 운명이 걸린 ‘매각설’이 금융권에 돌고 있었음에도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진위파악에 나서는 등 정보력 부재 노정.

신한금융지주는 매각설이 불거진 지난 2일 해명자료에서 “모 측으로부터 매각 제의가 있었으나 매각의사가 전혀 없어 내용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혀 ‘매각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이를 통해 ‘매각설’이 일정 기간 적어도 금융권에는 돌았다는 추정이 가능.

도민 일각에는 “결과적으로 보면 최근 제주은행 주가 급상승은 실적개선에 매각설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당사자가 이를 파악치 못한 것은 문제”라며 “실적도 크게 개선된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지주회사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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