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고부가 관광생태계 구축 박차”
“제주관광공사 고부가 관광생태계 구축 박차”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갑열 사장 취임 2주년 구상 “질적 성장 리드”

제주관광공사가 고부가 관광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5일 취임 2년을 맞아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리드하기 위해 도민의 관광산업 참여 활성화와 직거래 등 공정관광 확산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제주관광 질적 성장 5대 지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맞춤형 정보제공은 물론 친절서비스 강화, 관광종사원 역량 강화 교육,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체류일수와 1인당 소비지출 확대를 위해서는 골프와 웨딩, 해양레저, 식도락, 도보여행 등 테마상품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기준으로 SNS 마케팅, 제주의 생생한 관광정보를 수록한 유튜브 영상 제작, 해외 권역별 유명인과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콘텐츠 소개 등을 강화해 개별관광객과 MICE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중국에 편중된 외래시장 구조를 탈피하고 시장다변화를 위해서는 제주관광의 약점 중 하나인 접근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침체된 일본시장인 경우 항공 전세기편과 전세크루즈 유치, 제주-일본 직항편의 매일 운항 등을 통해 접근성을 회복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한 직항노선 확대 지원 사업과 크루즈를 연계한 Fly & Cruise 상품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하는 무슬림 시장 개척과 의료와 해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몽골, 러시아 관광객 유치사업을 확대한다.

최갑열 사장은 “제주도의 관광정책을 협업과 소통 기반으로 성실히 이행하면서, 고부가 관광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이 도민사회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는 선순환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