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전에 대한 이해
여름 안전에 대한 이해
  • 박세준
  • 승인 2016.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함께 휴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이란 계절적 요인은 규칙적 생활을 방해할 수 있다. 각종 사고발생 개연성도 높다. 때문에 안전의식 생활화 등 자기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119구급활동 사례를 통해 느낀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여름하면 물놀이가 빠지지 않는다. 입수 전 준비운동은 기본이다.

음주 후 수영은 음주운전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뽐내며 수영 금지구역을 넘나드는 행위는 객기이다. 물놀이에 대한 겸손함이 필요하다.

해수욕장 백사장에 음료 캔, 깨진 빈병, 나무젓가락 등 쓰레기 무단 투기는 피서객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버리지 않으면 치울 일도 없다.

폭염의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르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농사일에 나서는 어르신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사병 혹은 열사병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공사장 안전사고는 경미한 부상에 그치는 경우가 드문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절차가 번거롭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공사장 책임자는 근로자에게 잠깐의 휴식을 자주 주고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무더위 탓에 목적지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무리하게 차량을 주·정차 하는 경향이 많다. 자신이 차량이 소방차 통행을 어렵게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함은 119에 대한 후원자 역할로 모자람이 없다.

렌터카 교통사고도 여름철에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초행길 운전자의 잘못도 있겠지만 렌터카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이 필요하다. 양보운전을 했다고 해서 시간이 크게 지연되지는 않는다. 양보운전을 받았다면 비상등을 잠시 켜서 인사를 건네는 것은 매너다.

야영을 갔다면 반드시 기상예보에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런 소나기를 동반한 낙뢰현상이 있다면 야영 장소에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고로 얼룩지지 않는 안전한 여름 보내기를 당부 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