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펼치는 한·중 샷대결
삼다수마스터스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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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마스터스 오늘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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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박희영·박성현·고진영 등 136명 출전
▲ 대한민국 파이팅...'제3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포토콜에 참석한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고진영(21.넵스),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권순형(제주유나이티드), 이정은5(28.교촌F&B), 박인비(28.KB금융그룹), 이근호(제주유나이티드), 박성현(23.넵스),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오지현(20.KB금융그룹) 박민호 기자

국내 유일의 ‘복합 골프축제’인 제3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5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특히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들과 중국 국가대표들이 특별 초청되면서 양국 선수들간 특별한 샷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광동제약 후원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로 진행되며,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다.

이번에 초청된 선수는 CLPGA 소속 프로가 장 웨이웨이(Zhang Weiwei), 장 지예나린(Zhang Jienalin), 리 시야(Li Xiya)이며 아마추어는 중국 국가대표 소속인 료우 옌(Liu Yan)등 4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132명에서 총 136명으로 늘었다.

장 웨이웨이는 올 7월 현재 CLPGA투어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으며, 료우 옌은 2015 중국 아마추어 투어 등 지난해에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열전을 펼친다.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올림픽 출전에 앞서 몸만들기 차원에서 출격한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015년부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백규정(20·CJ오쇼핑)과 2007년 LPGA 투어에 진출해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한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해 중국 국가대표들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KLPGA에서는 상금랭킹 1위 박성현과 이를 뒤쫓고 있는 공사 후원 선수 고진영(21·넵스)이 출전, 상금 1위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또 올해 공사와 후원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2015년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도 출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마스터스에 대한 사전 붐업조성을 위해 지난 7월27일부터 1주일간 제주시 해변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를 개최했다.행사장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이벤트 부스, 홍보부스가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복합 골프축제로 개최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 제주삼다수마스터스를 세계메이저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 뿐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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