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 시내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 방해 및 상습 사기)로 박모(4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 11일 오전 3시4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해당 업주에게 욕을 하는 등 가게 영업을 방해하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 조사 결과 6월 29일까지 제주시 연동 일대 주점 네 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술값 133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영업을 방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질적으로 영세 상인들을 괴롭혀 온 박씨를 구속하는 한편,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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