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의 상장법인인 제주은행 주가가 최근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소액주주 사이에선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대두.
제주은행은 2002년 4월 소액주주 주주비율이 전체 수식수의 10%에 미달할 경우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하는 유가증권상장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에 편입됐는데 이 ‘10%룰’을 충족시키려면 현실적으로 예금보험공사 지분(31.96%)의 일부라도 매각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
그런데 제주은행 주가는 지난 1월 3000원대에서 2일 현재 8000원으로 급상승해 예금보험공사가 신한지주금융회사에 주식 인도가격 4023원을 크게 상회하면서 예보보유 물량의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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