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 전달
제주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여행권 전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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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3일 효돈농협 조합장실에서 필리핀이 모국인 마니린씨 가족 4명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번 모국방문 여행권은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지원됐다.

마니린씨는 지난 2009년 결혼해 현재 남편과 두 아들, 시부모 등과 효돈동에서 감귤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이날 모국방문 지원을 받은 마니린씨는 “한국으로 시집와 단 한 번도 친정(필리핀)에 가보지 못했는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그리웠던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안전하고 행복한 고향방문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주여성이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39개 가정에 모국방문 항공권 및 체제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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