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대회 출전
“종합 12위 달성에 도움”
“종합 12위 달성에 도움”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이 브라질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노메달의 아픔을 딛고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주출신 홍석만이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한다.
홍석만은 지난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으로 발돋음했다. 하지만 베이징 대회 이후 장애 등급이 재조정됐고, 이후 출전한 2014년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는 4위로 마감, 노메달에 그쳤다.
홍석만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4년을 각고의 노력 끝에 재조정된 등급에서도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이번 대회 반드시 메달을 따내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홍 석만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목표로 세운 종합 12위권 진입의 성적을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대회 11개 종목에 선수(81명), 임원(58명) 등 모두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12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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