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다움 만들기에 최선”
“서귀포다움 만들기에 최선”
  • 이중환
  • 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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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문제 해결·진정성 전달
시민만족 위한 합리적 행정 실현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읍면동 방문을 비롯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려고 노력했다.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서귀포시의 미래 발전 틀을 만드는데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시정 운영방향을 소통과 혁신에 두겠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소통은 격의 없이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을 결과가 아닐까 한다. 문제나 민원이 해결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는 만큼 귀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시민들을 자주 만나서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정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를 위해 ‘전국 최고의 합리 행정 실현’, ‘시민만족의 책임행정 구현’, ‘지속가능한 서귀포다움 창조’라는 시정 방침을 마련했다. 행정의 목표인 시민 만족을 위해선 합리적 행정이 바탕이 돼야함은 물론 가장 지역적인 것인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지역의 경쟁력을 서귀포다움에서 찾는다는 구상이다.

먼저, 서귀포시청이 전국 최고의 합리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내부혁신을 추진하겠다. 연공서열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와 능력에 따라 정당하게 평가 받고 승진·보직 관리되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

직위공모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여 능력과 열정을 가진 적임자가 책임행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절한 순환보직과 직원들의 자율적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겠다. 조직 내에 합리와 탈 권위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장부터 다가서고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종합 책임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서귀포시청이 되도록 하겠다. 자치권의 유무와 상관없이 시민들이 바라보는 행정의 실체 자체는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자치도 출범 초기 행정시의 권한과 예산 등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부각되고, 이것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행정시가 수행해야할 목표와 전략, 수단을 재설정하고 시청에서 우선 해결할 것들은 먼저 방안들을 찾아 해결해 나가겠다. 조직 전체가 더욱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

서귀포시만의 독특함을 더욱 발전시키고 잠재력을 현실화함으로써 서귀포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노력을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감귤 등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방안 마련, 이들 산업 간의 융·복합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문화와 스포츠 산업, 해양관광 활성화 등 서귀포시의 잠재 역량에 기초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할 것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심권 주차장 복층화 사업과 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매년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서귀포시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도시전체의 경관과 환경, 생활문화에 있어서 서귀포시만의 독특함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보전과 경제활동 간에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시책개발과 협치 행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은 시민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복지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일들을 행정에서 해결해 주는 사례를 쌓아가면서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모든 일들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다면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희망과 행복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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