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소비자물가 0.9% 상승
7월 제주 소비자물가 0.9% 상승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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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식탁물가 상승폭도 비교적 크지 않았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 2월 이후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9%, 서비스는 1.9% 상승한 반면 공업제품은   1.1% 하락했다.

농축산물은 국산 쇠고기(16.5%), 돼지고기(6.6%), 오징어(63.4%), 오이(51.0%), 마늘(36.7%), 딸기(22.8%), 게(36.7%), 바나나(11.2%) 등은 상승한 반면 쌀(-9.0%), 고등어(-13.3%), 양파(-22.7%), 버섯(-18.7%), 배추(-10.1%), 참외(-13.3%)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인 경우 휘발유(-9.6%), 경유(-10.0%), 등유(-12.9%), 분유(-27.6%), 자동차용LPG(-8.3%), 김치냉장고(-9.8%), TV(-8.6%) 등 대부분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외래진료비(1.9%)를 비롯해 입원진료비(1.6%), 치과진료비(0.6%) 등이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외식 생선회(12.9%), 공동주택관리비(7.2%), 외식 삼겹살(6.8%) 등이 올랐다.

이 외에 전기료는 7.2%, 전세 2.2%, 월세 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탁물가를 가늠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한 가운데 신선어개(6.5%)와 신선과일(3.1%)은 오른 반면 신선채소(-0.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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