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9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체육회는 31일 대한체육회가(공동회장 김정행·강영중)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원희룡)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제9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는 매년 각각 8월과 11월에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교류 시간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류에는 한중 양국에서 총 160명의 중학교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농구, 배드민턴, 탁구 3개의 종목에 걸쳐 연습경기와 공식경기를 치러 친선을 도모했다. 특히 경기 이후에는 제주자연사박물관, 제주삼다수, 해녀박물관 방문과 전통문화체험 시간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 사업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중국 광둥성(자오칭)에서 파견 사업의 형태로 한 차례 더 교류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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