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현재 57명’
제주 연이은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현재 57명’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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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연일 폭서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은 만장굴 33.7도, 한림 33.2도, 성산 32.8도, 고산 33도다.

연이은 살인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31일 오전까지 열사병 등으로 119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57명에 이른다.

31일에는 1명이 열경련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비롯해 주말인 30일에는 열사병 2명, 열경련 3명, 열탈진 1명 등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해제될때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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