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9일 농어업인회관

제주매일 주최로 열린 2016 청소년 바다환경정화 체험 글짓기 대회에서 제주아라중학교 2학년 고지성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매일은 지난 6월 18일 제주 해안가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바다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심어 주기 위한 바다 환경 정화 체험을 진행했다. 당시 체험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본인들이 몸소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 바다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고지성 군은 “바다에서 처음으로 쓰레기를 줍는 체험을 하고 나니 꾸준히 정화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아무도 모르게 바다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계셨다는 생각에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 “작은 실천과 행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환경체험 활동에 많이 참가해 미래에는 조금이라도 깨끗해진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대회 심사위원에는 김동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진철 동화작가, 본사 김계춘 주필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다.
그 외 수상자 ▲금상 김연주(제주여중2) 김현수(아라중2) ▲은상 이소현(함덕고2) 강다연(아라중2) 손지우(제주여중2) ▲동상 김정연(제주여중1) 고나경(제주여중1) 고선아(제주여중1) 오윤정(사대부고1) 이지은(아라중2) ▲입상 서지연(사대부고1) 김수현(제주여중2) 양윤정(제주여중2) 이제훈(아라중2) 김연우(아라중2) 현수진(아라중2) 고지연(제주서중1) 김민지(사대부고1) 김지현(아라중2) 김승혜(아라중2) 김준성(아라중2) 부현석(아라중2) (문의=064-74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