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제주도가 지원키로 했던 도비부담금 가운데 9억원이 아직까지 배정되지 않은채 흐지부지 될 조짐을 보이자 제주도의 ‘약속 미이행’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
이와 관련, 제주시는 2일 개최된 ‘200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에서 제주도에 수차례 도비전액이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31개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기능보강사업비 감액이 불가피한 형편이라고 강조.
제주시 관계자는 “이 경우 사회복시시설 운영이 상당한 타격을 받는 한편 시설 종사자들의 조직적 반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도비 지원액 부족분 9억원을 추경을 통해 제주시비에서 확보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실정”이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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