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교통사고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증가한 가운데 출.퇴근 시간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7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4건에 비해 8.6%가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명에 비해 8명(15.7%)이 늘었다.
사망교통 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6시~8시 사이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6시~8시 사이가 7건 등 차량 소통량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 19건(32.2%)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또 법규 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등 과속이 32건(54.2%)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지했으며, 2차선에서 4~6차선으로 확장한 일주도로에서 25건(42.4%)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일주도로 교통 순찰 강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홍보, 교통안전 시설개선과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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