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계약내용 미이행·과도한 관리비 해명하라”
“헬스케어타운 계약내용 미이행·과도한 관리비 해명하라”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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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 녹지그룹에 요구
▲ 27일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콘도미니엄 입주자들이 녹지그룹 제주사무실이 위치한 제주시 노형동 마트 앞에서 '녹지, 콘도운영권을 양도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콘도미니엄 중국인 입주자들은 27일 녹지그룹 제주사무실이 위치한 제주시 노형동 모 마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녹지그룹에 콘도미니엄 분양 과정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2014년 계약 당시 주택인 줄 알고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콘도미니엄이었다"며 "녹지그룹이 계약서상 표현을 주택이라고 속여 콘도미니엄을 분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헬스케어타운 내 관리사무실, 수영장, 카지노 등 부대시설을 지어주기로 했으나 얼마 전에 관리사무실을 철거하고 나머지 약속은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현재 관리비가 연 450만원 이상 나오고 있다"며 "계약서상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싼 관리비를 내고 있지만 녹지그룹은 관리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편, 이들은 녹지그룹이 분양과정 등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때까지 항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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