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로 인해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2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1만2000kW를 기록, 전날 최대전력 수요(80만8000kW)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지난 22일부터 6일 동안 4번째다.
다만 최대전력 발생 시 공급예비력은 24만6000kW, 예비율은 30.3%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8월 초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최대전력 수요 경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관계자는 “전력수요 급증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설비의 안정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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