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규 도급 공사 작년比46% ↑
공공부문 28%·민간부문 56% 각각 증가
공공부문 28%·민간부문 56% 각각 증가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수주의 선행지수인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종합건설회사 482개사 가운데 280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354건·767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는 176건·6096억9400만원으로 54%, 토목공사는 178건·1580억8600만원으로 22% 각각 늘었다.
부문별로는 공공이 28%, 민간부문은 5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인 경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제주업체 지분 259억원) 등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민간은 숙박시설(1건·250억원), 주거용건축(5건·250억원)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은 공사 발주 현황을 봤을때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민간부문은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해 당분간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도내 건축허가면적은 39만932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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