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55km 해상에서 경남 사천선적 K호(29t)가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K호의 선장 박모(52·경남 사천)씨는 해경에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3000t)을 보내 23일 오전 7시께 K호를 인근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현재 선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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