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날인 1일 제주시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4.6도까지 올라가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최저기온도 27.7도를 기록해 최고기온은 27일 30.8도 이후 6일, 최저기온은 28일 25.7도 이후 5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34.6도, 서귀포시 28.4도, 성산포 30.5도, 고산 28.9도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남서류가 강하게 불었으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푄현상이 가미되면서 제주시 지역 기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은 2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한때 비(강수확률 40~60%)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최저기온은 25도~ 26도, 낮 최고기온도 30도에서 31도로 무더위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지난달 3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4.5도를 기록했었다.

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